중국술 五粮液 우량예 (오량액) 사천 고량주 후기

중국술 중에서 우량예 (오량액) 라는 술이 있는데요. 중국의 사천성 지방의 유서깊은 향토 고량주로 마오타이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꽤 맛있는 술 우량예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정보와 장단점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중국술 우량예 五粮液

우량예 (오량액, 五粮液) 은 중국 사천성 이빈시의 향토 고량주로 꽤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술입니다. 중국 술 하면 대표적인 바이주인 마오타이 만큼이나 중국에서 사랑받는 술이라고 하는데요. 남북조 시대의 양조가 효시된 것을 시작으로 송나라시대에 이빈시의 요씨가 수수 찹쌀 쌀 메밀 옥수수의 다섯가지 곡물로 술을 빚어서 잡량주라고 불렀던 것이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이후에 청나라 말기에 양혜천이라는 선비가 술의 정취를 그대로 들어내지 못하는 이름을 안타까워 하면서 다섯가지 곡식의 정수를 모아 옥과 같은 술이니 우랑예라고 부르는것으로 부터 우랑예라고 부르기 시작을 했다고 하는 술입니다. 

 

1952년 부터는 북경에서 개최된 전국 평주회에서 2회부터 5회까지 4번 명주 호칭을 수여 받을 정도로 유명한 술이며 검남춘와 마오타이와 함께 중국 3대 명주로 유명한 술입니다. 

 

 

五粮液 오량애라는 이름으로 이 명주의 가격은 마카오 면세점에서 대략 20만원 정도 하는것 같았는데요. 이 가격이면 부담없이 맛있게 먹기 좋은 고량주로 평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500ml 기준으로 하여 52도나 되는 엄청난 술이지만 고량주의 향이 굉장히 좋은 술이라서 그런지 다른 술에 비해서 맛있기도 합니다. 

 

사실 소주는 그냥 일반 화학약품이라고 하면 그래도 중국 고량주들 제대로 된 술들 마시면 술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되실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술을 즐길 수 있는 술로 우량애는 정말 좋은 술이기도 합니다. 

 

 

2. 우량예 사천 고량주 후기

우량예는 여러 안주랑 잘 어울리는 술이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양꼬치 같은것들과 먹기에도 좋구요. 이외에도 고급 식사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마오타이보다는 저렴한테 마오타이보다도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우량예의 향긋함이 더 좋더라구요. 

 

몰론 52도에 이르는 엄청난 강도가 일단 목에 들어오는 순간 목을 축이면서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속에서부터 다시 올라오는 뜨거움이 느껴지는 술이기도 합니다. 바이주들 드시면 아무래도 이런 특성이 있는데 술이 확실히 쎄기는 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는 술은 아니고 홀짝 홀짝 하는 그런 술이기도 합니다. 

 

알콜도수가 높은 부분이라서 그런지 사람마다 느끼는것은 차이가 있는데 중국 고량주의 특징들 처럼 향이 강한것이 특징입니다. 소주먹다가 먹으면 적응이 좀 안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나름 먹을만합니다. 향에 취하기도 하는 술이라는 생각을 했던 술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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